다미주신경 이론과 실제: Polyvagal Theory, Principles & Practice

$250.00

안녕하세요 정신분석가 권혜경입니다.

한국에서 최초로 다미주신경이론 관련 워크숍을 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다미주이론의 창시자이신 세계적인 신경과학자 스티브 포지스 박사님을 모시게 되어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와 싸이칼러지 코리아는 스티븐 포지스 박사님께서 임상가인 뎁 데이나 선생님과 함께 설립하신 다미주신경이론 연구소, Polyvagal Institute와 제휴하여 상호 협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당면한 목표는 한국의 정신건강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다미주신경 이론을 바탕으로 한 심리상담 교육을 하는 것입니다. 본 워크숍을 필두로 향후에 좀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다미주신경이론 관련 워크숍을 이어나갈 예정이오니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다미주신경 이론은 세계적인 뇌과학자 스티븐 포지스 박사가 개발한 이론으로 우리 뇌 신경 중 10번째 신경인 미주신경이 우리의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한 이론입니다. 1994년 처음으로 세상에 나온 이 이론은 몸과 마음이 어떻게 연결되어있고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에 대한 과학적 메커니즘을 제시해 임상적으로 또 경험적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이를 설명할 수 있는 이론적 틀이 없었던 트라우마 내담자들의 반응들을 설명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해 주었을 뿐 아니라, 트라우마에 대한 내담들의 반응이 생존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긍정적 측면을 이해하게 해 줌으로써 트라우마 심리치료사들에 의해 각광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처한 환경에 대한 자율신경계의 반응을 이해하게 하고 안전함이 우리 심신의 기능 수준을 높이고 타인과 서로 연결하고 지지하게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다미주 신경 이론은 이제 이제 심리치료뿐 아니라 교육, 의료, 복지 분야 등 우리 삶의 여러 분야에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계통발생학적으로 이 이론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척추동물인 우리가 진화를 해 오는 과정에서 생존을 하기 위해 가장 먼저 생겨나게 된 방어기제는 수초화 되지 않은 등쪽 미주 신경의 얼어붙기 즉, 모든 것을 차단해서 살아남는 부동화였고, 이에 더해 시간이 흘러 교감신경이 생겨나면서 가동화의 방어기제 즉, 싸우기와 도망가기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다음, 수초화된 배쪽 미주신경이 생겨나면서 연결과 사회관계체계를 통해 안전함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뇌에 있는 뉴로셉션이 우리 몸 안팎에서 위험과 안전을 감지하는 정도에 따라 우리 몸과 마음을 세 가지 생존상태로 가게 하는데, 뉴로셉션이 안전을 감지하면 배쪽 미주신경이 작동되어 우리가 타인과 연결하고 관계하고 건강, 성장 회복을 할 수 있게 되는 사회관계체계로 하게 되고, 뉴로셉션이 위험을 감지하면 교감신경이 작동되어 우리 몸과 마음은 싸우기와 도망가기 상태로 가게 됩니다. 이에 더해 뉴로셉션이 감지하기에 위험을 피할 수 없고 생명의 위협을 감지하면 등쪽미주신경을 작동시켜 모든 것을 차단하여 몸과 마음이 얼어붙게 되는 부동화 상태로 가게 됩니다.

다미주신경 이론에 따르면 이 모든 것이 의식적 사고 과정이 아니라 비의식적으로 일어나고 이런 생존 반응은 우리가 선택하고 통제를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신경계가 그 순간 무엇이 가장 생존에 도움이 되는 방식인지를 결정해 그 상태로 우리 몸과 마음을 보내 버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상태와 증상들을 자율 신경계의 관점에서 보게 되면 한 개인의 반응이나 증상을 판단하거나 비난하지 않게 되고, 그 순간 우리의 생존을 위해 신경계가 선택한 최선의 반응에 대해 감사하게 됩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한 개인이 생존 상태를 벗어나 다시 안전감을 회복하고 배쪽 미주신경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상호조절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줍니다. 다미주신경을 이해하고 이를 임상과 삶에서 적용하게 될 때 우리는 적극적으로 우리와 우리 주변 사람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을 찾게 되고, 습관적으로 가동화나 부동화의 생존상태로 가는 우리의 신경계를 의식적으로 재배선하여 더 오래, 더 자주 배쪽 미주신경에 머물게 하여 궁극적으로는 우리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쓰게 해줍니다. 패배와 병리의 이야기가 아닌 생존과 승리의 이야기를 말이죠.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그리고 창시자이신 스티브 포지스 박사님을 모시고 열리는 첫번째 다미주신경 이론과 실제 워크숍에 모쪼록 많은 정신건강전문가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신분석가 권혜경 드림

워크숍 개요

최근 몇년 동안 신경과학 연구에서 엄청난 발전이 있었고 이런 연구들로 인해 트라우마, 부정적 아동기 경험, 만성 스트레스가 개인의 심리적, 신체적, 감정적,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이해가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다미주신경 이론은 우리 몸의 신경계를 이해하는 것을 통해 건강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다미주신경이론으로 우리는 경험이 신경계를 어떻게 변화 시킬 수 있고, 또 치유로 가는 길을 만들 수 있는지를 탐색할 수 있는 틀을 가지게 되었다. 이 워크숍에서는 다미주 신경 이론의 구성 원칙에 대해 배우고, 이 이론을 우리 삶과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에 대해 배운다. 이 강의는 다미주신경 이론의 창시자이자 세계적인 신경과학자인 스티븐 포지스 박사의 라이브 강의와 탁월한 임상가인 뎁 데이나의 사전 녹화된 강의 및 라이브 Q&A 로 구성된다. 이 워크숍은 다미주 신경이론에 대한 개론으로 다미주 신경 이론의 핵심 원칙을 알고 싶고, 이 이론을 삶과 임상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하고 싶은 사람들은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워크숍 내용


  • 1. 다미주신경 이론의 세가지 구성원칙: 신경지, 위계질서, 상호조절



  • 2. 미주신경 브레이크



  • 3. 사회관계체계



  • 4. 신경계와 친해지는 방법들: 개인 프로파일 지도만들기, 신경계 상태의 이야기, 배쪽미주신경에 닻을 내리기



  • 5. 미주신경 이론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의 의미

워크숍 목표


  • 자율신경계의 위계질서를 설명할 수 있다



  • 신경지의 과정을 설명할 수 있다



  • 미주신경 브레이크의 기능을 설명할 수 있다



  • 사회관계체계의 상호조절 경로를 묘사할 수 있다



  • 각 자율신경계 상태에서 나타나는 신체 반응, 행동, 감정, 믿음을 규명할 수 있다



  • 일상에서 다미주신경 렌즈를 적용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살펴볼 수 있다

Course Content

전체강좌:6 lessons Time: 30 days

다미주신경 이론과 실제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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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ructor

Stephen Porges

Stephen Porges

스티븐 포지스 박사 Stephen W. Porges, Ph.D.는 뇌과학자로 인디아나 대학 (Indiana University) 교수를 역임하고 있으며 동 대학에 트라우마 스트레스 리서치 협력단 (Traumatic Stress Research Consortium)을 창설했다. 포지스 박사는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의 정신과 교수이며, 시카고의 일리노이 대학(University of Illinois at Chicago)과 매릴랜드 대학(University of Maryland)의 명예교수로 재직중이다. 그는 정신생리학 연구 협회(Society for Psychophysiological Research)와 행동과 뇌과학 연맹 (The Federation of Associations in Behavioral & Brain Sciences )의 의장을 역임했고, 전미 정신건강연구소 (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 에서 수여하는 리서치 과학자 상을 받았다. 그는 마취학, 생의학 공학, 중환자관리의학, 인체공학, 운동 생리학, 노인학, 신경학, 신경과학, 산과, 소아과, 정신과, 심리학, 심리측정(Psychometrics), 우주 의학, 약물남용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 걸쳐400개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1994년 포지스 박사는 포유류의 자율신경계의 진화를 사회적 행동과 연결시키고 행동 문제와 정신과적 장애에 있어 생리학적 상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다미주신경 이론을 주창했다. 이 이론은 다양한 행동적, 정신과적, 신체적 질병에서 관찰되는 증상들을 중재하는 메카니즘에 대한 통찰을 주어 치료에 있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포지스 박사의 저서로는 The Polyvagal theory: Neurophysiological foundations of emotions, Attachment, Communication, and Self-regulation (Norton, 2011), The Pocket Guide to the Polyvagal Theory: The Transformative Power of Feeling Safe, (Norton, 2017), Polyvagal Safety: Attachment, Communication and Self-Regulation (Norton, 2021)이 있고, 공동 편집서로는Clinical Applications of the Polyvagal Theory: The Emergence of Polyvagal-Informed Therapies (Norton, 2018)가 있다.

Deb Dana

Deb Dana

다미주 연구소의 공동 창립자이자, 트레이너인 뎁 데이나(Deb Dana)는 복합외상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임상가이자 수퍼바이저이다. 뎁은 스티븐 포지스 박사의 다미주 신경 이론이 하나의 이론으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그 방법을 찾은 임상가로 유명하다. 뎁은 조절의 리듬(Rhythm of Regulation)이라는 심리치료 트레이닝 시리즈를 개발했고 트라우마 생존자들과 일하는데 있어 다미주 신경 이론을 적용하는 방법들을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에 강의를 하고 있다. 뎁은 The Polyvagal Theory in Therapy: Engaging the Rhythm of Regulation, Polyvagal Exercises for Safety and Connection: 50 Client-Centered Practices 를 저술했고 Clinical Applications of the Polyvagal Theory: The Emergence of Polyvagal-Informed Therapies의 공동 편집했고, Polyvagal Flip Chart를 만들었다. 뎁의 최신 저서로는Anchored: How to Befriend your Nervous System using Polyvagal Theory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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