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탄력성을 길러주세요
트라우마 있는 아이에게 “회복 탄력성”을 길러주세요. 부모님 상담 중에 자주…
우리는 흔히 자기중심적이고 잘난척 하는 사람을 빗대어 자기애적(narcissistic) 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정신병리에서 말하는 자기애적 성격장애는 아주 심각한 질병이다. 자기애적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자신과 자신의 재능이나 업적을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는 별로 관심이 없다. 그러다보니, 모든 이야기의 화제는 자기에 관한 것이어야 하고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은 늘 관객으로 전락하기 마련이다…
감정을 조절한다는 말은 너무나 많은 의미를 포함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쉽게 오해할 수 있는 부분 즉, 감정 조절에 해당되지 않는 것부터 먼저 짚고 넘어가겠다. 첫 번째, 감정을 조절한다는것은 감정을 억제한다는 말이 아니다. 경향신문에서 주최한 강연프로그램에 ‘나의 마음 다스리기’라는 제목으로 감정 조절에 대한 강의를 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화를 내지 않고 참는 것이 감정 조절이라고 오해하고 있었다. 감정조절이란 부정적 감정을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트라우마는 우리 몸, 생각, 감정 모두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많은 트라우마 증상들이 신체적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심리치료나 정신분석에서는 트라우마 환자를 치료할 때 생각과 감정에 대해서 다루기는 하지만 몸을 다루지는 않습니다. Sensorimotor psychotherapy는 신체감각적 처리과정을 생각, 감정 처리과정과 결합 시킨 통합적인 심리치료 방법입니다…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A씨는 모범생으로 동료와 교수님들에게 많은 신임을 받고 있다. 얼마전 교수님의 추천으로 가르치기 시작한 수업에서도 학생들의 평가가 좋아 흐뭇해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A씨에게는 남들에게 말하기 힘든 고민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A씨의 이중생활이다. A씨는 일주일 중 5일동안은 완벽한 모범생으로 생활하지만 주말동안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술과 마약은 물론 바에서 처음 만난 사람과 잠자리를 하는것도 예사인 것이다…
AEDP는 Diana Fosha박사에 의해 개발된 트라우마포커스 심리치료 방법입니다. 다른 트라우마 치료와 AEDP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AEDP에서는 치료사와 환자의 관계를 매우 중요시 여긴다는 점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타고난 자신의 고유한 참자기True Self가 있는데, 이것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누군가에 의해 보여지고, 들려지고, 이해받는 경험을 해야한다고 믿습니다. AEDP에서 치료사는 환자의 느낌과 생각, 신체적 반응을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Y씨는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치료실을 찾았다. 화를 너무 자주내고, 또 한번 화가 나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등 분노조절을 할 수 없으니, 대인관계에 심각한 어려움이 있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가족들의 말에 따르면 도대체 Y씨는 시도때도 없이 사소한 일에도 불같이 화를 내서 늘 시한폭탄을 옆에 두고 사는 기분이라니 가족들이 느끼는 긴장도와 스트레스 레벨이 얼마나 심각한지 짐작할만 하다. 그러면 무엇이 Y씨를 그토록 화가나게…
R씨는 매사에 의욕이 없다. 뭘 해도 신나지 않고 그렇다고 딱히 불행한것도 아니다. 그냥 모든것이 그저 그렇고 감정기복도 심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심심하게 살아간다. 주변에서 누가 누구를 열렬하게 사랑 한다거나 어떤 일을 신이 나서 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떻게그럴수 있을까 신기하기도 하고 그런 생생한 감정들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부럽기도 하지만 막상 자신이 그런 생생한 감정들을 느낀다면 그것을 감당할 수 없을 거라는 막연한 두려움도 든다…
EMDR 심리치료는 미국의 Francine Shapiro 박사에 의해 개발된 심리치료 방법입니다. EMDR의 기본적 가정은 우리가 어떤 경험을 하면 우리 속에있는 정보 처리 시스템이 다양한 정보를 소화하여 버릴건 버리고 취할건 기억으로 저장을 하게 되는데, 이 기억은 생각, 감정, 신체감각과 연결이 되어있고 다른 기억들과도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면 감정에 압되되어 경험에 대한 정보처리가 완전하게 일어나지 못하게 되고…
비영리 복지단체에서 일하는 A씨는 평생을 제3세계 사람들의 인권을 위해서 싸웠다. 제 3국으로 날아가서 도움을 주기도 하고, 거리에서 투쟁을 하기도 하고 늘 그 사람들의 유린되는 인권을 생각하면 잠도 오지 않고 밥도 잘 넘어가지 않는다. 이 뿐 만이랴? A씨는 길거리에 지나치는 불쌍한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자신에게 있던 모든 현금을 줘 버리기도 하고 좋은 일을 한다던 친구에게 자신의 신용카드를 빌려주어 지금은 친구가 진 빚을..